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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 초1∼2 · 고3 매일 등교…교직원 우선 접종 검토

<앵커>

오늘(2일)부터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그리고 고3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 가게 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방역 당국은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개학인 오늘부터 매일 등교하는 대상은 초등 1~2학년, 유치원생과 고3 학생들입니다.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저학년과 대입을 위한 진로 진학지도가 시급한 학년 대상입니다.

나머지 학년은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해 격주, 격일 등 학교별로 조정합니다.

원격수업은 여전히 병행되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모든 교과목에서 온라인 수행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학생이 학교에 나오지 않더라도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제출하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 일주일 안에만 수강하면 원격 수업 출석을 인정해 줬지만, 이제는 사흘 안에 수강해야 합니다.

현재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여서 신학기 등교 수업 대상이 확대됐지만, 학기 도중에 다시 확진자가 늘어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등교 밀집도도 달라집니다.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는 3분기에 백신을 접종받도록 일정이 잡혀 있는데, 교육 당국은 등교 수업 확대를 고려해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논의를 방역 당국과 진행 중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특수학교의 교직원이나 보건교사처럼 좀 더 교직원 내에서도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 있어서 계속 논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백신 공급 상황이 교사 접종 순위를 조정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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