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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베일 향한 '2도움'…이번엔 'K세리머니'

<앵커>

손흥민 선수가 환상적인 송곳 패스 2개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번리전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에는 가레스 베일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간 푹 쉰 손흥민은 초반부터 번뜩였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송곳 같은 땅볼 패스로 베일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번리 수비 3명의 좁은 틈을 뚫은 이른바 '킬패스'로 베일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세리머니도 척하면 착이었습니다.

베일이 손가락으로 조국 웨일스의 'W'자를 만들자 손흥민도 코리아를 뜻하는 'K'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에도 베일과 함께했습니다.

중앙선부터 공을 몰고 간 뒤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로 다시 한번 베일의 골을 도왔습니다.

시즌 15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33개로 늘렸습니다.

손흥민의 도움 2개로 멀티골을 터트린 베일은 정교한 롱패스로 해리 케인의 골까지 도우며 공격 3각 편대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토트넘은 4대 0 대승으로 2연패를 끊었습니다.

[가레스 베일/토트넘 공격수 : 이 선수들(손흥민, 케인)과 함께 뛰고 싶어 토트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함께 활약해 기분이 좋네요.]

팀의 절반인 7개의 키패스를 기록한 손흥민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경기를 설계했다"는 극찬을 받았고 팬들이 선정한 경기 MVP에도 뽑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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