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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명 넘게 백신 맞았는데 0.7%만 가벼운 증상

<앵커>

어제(28일)까지 전국에서 2만 1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 가운데 한 150명 정도가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를 했는데 열이 조금 있다든지, 또 근육통 같은 가벼운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앙접종센터에서는 휴일인 오늘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한초희/간호사 : (앞서 접종한 동료가) 약간의 근육통만 있다고 하는데 그건 한 몇 시간 내로 없어진다고, (의료진들이) 더 확실히 편안해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코로나19 치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일하는 의료진 250여 명이 접종을 마치고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임찬우/의사 : 응급실 근무할 의사라서 미리 접종받게 됐는데 마음의 안심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계속됐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765명이 추가로 접종해 모두 2만 1천177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152명으로 늘었는데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습니다.

38도 이상 발열이 가장 많았고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면역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 사흘 내에 사라집니다.

방역 당국은 최소잔여형 국산 특수 주사기를 통해 화이자 한 병당 접종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한 것은 잔여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의무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서울 중앙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모레부터는 비수도권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119구급대원, 역학조사 요원 등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7일부터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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