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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이르면 7일부터 백신 접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이르면 7일부터 백신 접종"
정부가 이르면 오는 7일부터 신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오늘(1일)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해 (접종)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3월 첫 주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6일까지는 백신 배송 계획을 마련해 배송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별 보건소의 접종 준비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빠르면 이달 7일부터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허가를 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은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에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과 119구급대·역학조사 요원 등 방역 현장의 1차 대응요원이 1차 접종을 받기로 예정됐습니다.

일부이지만 백신 잔여량을 활용해 이미 접종을 받은 1차 대응요원도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올해 2∼3월 백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시설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모두 이달 안에 1차 접종을 끝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의료진들은 이달 내로 2차 접종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총 2회를 접종해야 합니다.

정 본부장은 "이달 초에 (화이자 백신을) 맞으신 분은 이달 마지막 주에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상 인원은 추후 접종 대상자 숫자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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