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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모든 희망자에게 접종해야"…독일서 요구 잇따라

"AZ백신 모든 희망자에게 접종해야"…독일서 요구 잇따라
독일 내에서 방치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우선접종 순위를 완화하고, 모든 희망자에게 접종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을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총리 후보 중 하나인 마르쿠스 죄더 독일 바이에른주지사 겸 기사당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남거나 버려야 하는 회분은 없어야 한다"며 "원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든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죄더 주지사는 독일 전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기존 우선 접종 순위를 완화해야 하고 일반 가정의들이 나서 접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빈프리트 크레취만 바덴뷔르템베르크주지사도 "일부 차례가 돌아온 이들이 거부한다고 해서 백신이 남아도는데 접종하지 않은 채로 둬서는 안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순위상 아직 차례가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은 1순위로 80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원 거주자,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큰 의료진을, 2순위로 75∼80세 고령자와 치매환자·정신이상자 돌봄 시설 거주자와 의료진·간호인을, 3순위로 70∼75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임산부와 접촉이 많은 사람 등을 우선접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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