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슈카 "사회 변화 주목…투자에 상상력 발휘하라" 2021 투자 핫 키워드 공개

슈카가 2021 투자 핫 키워드를 공개했다.

28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경제 멘토 슈카가 사부로 등장해 똑똑하게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슈카는 가장 먼저 2021 글로벌 핫 키워드로 기후 변화를 언급했다. 전기차 주가의 상승 또한 바로 기후 변화에 따른 나비 효과라는 것.

또한 그는 이에 따른 자동차 전장사업에 대한 상승도 예상했다. 슈카는 "전장사업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 부품 관련 사업인데 최근 L전자가 핸드폰 사업을 포기하고 전장 사업으로 방향을 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라며 국내 대표 기업이 사업 방향을 바꿀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기차 사업의 발전에 따라 자율주행이 도입되고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사업과 콘텐츠 사업도 흥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OTT 시장이 확대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는 것. 또한 그는 조선 사업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슈카는 "전기차 주식 가격이 10년 만에 올랐다"라며 "당장 투자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변화를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고 사회 변화에 주목해서 투자하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러한 투자에 상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어 슈카는 디지털 전환도 주목했다. 그는 "우리는 오프라인 정보가 디지털화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모든 정보들이 디지털 전환이 되는 시대인데 그렇기 때문에 M사 등 디지털 전환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사회 변화의 흐름을 타는 기업에 주목하라며 쿠O을 언급했다. 녹화일 기준 1월 25일 슈카의 쿠O의 주가 상승을 예상은 적중했다. 정확히 18일 뒤 상장을 발표했고 이후 쿠O 관련주들이 모두 급등해 관심을 모았다.

슈카는 투자 종목을 고르는 팁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고르는 종목의 방향이 중요하다. 회사의 CEO가 제시하는 방향성에 주목하라"라며 대표들의 발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는 "여러 가지 변화에 올라타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승자가 될 것 같은 회사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진입 장벽이 높은 기업을 선택해라. 진입장벽이 높으면 경쟁자가 쉽게 들어올 수 없다"라며 주식계의 만리장성을 쌓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슈카는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도 주목했다. 집콕 생활로 인해 레이어드 홈 등 큰 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이로 인해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집콕으로 인해 배달 사업과 밀 키트 등의 가정식 대체제 시장이 커져 주방의 종말을 예상했다. 이에 슈카는 "앞으로 요리 빈도가 감소하며 식문화가 급변하고 주방 자체의 역할이 줄어들며 그 공간을 다른 것이 차지할 것이다"라며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나라 코스피 차트의 상승곡선을 잊지 말라. 절대 조급해하지 마라. 기회는 당장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길게 보고 투자하라며 "일확천금 노리지 말고 분할 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투자의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등생으로 선정된 이승기는 슈카의 포트폴리오를 보는 기회를 얻어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특이한 종목일 줄 알았는데 10개 중 8개는 우리가 다 아는 것들이었다. 8개 모두 우량주다"라고 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2개 종목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보는 이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