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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00여 명 접종…"1병당 7명 접종"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는 어제(27일)까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백신 접종은 계속됐죠. 하루종일 분주했던 국립중앙의료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수진 기자, 오늘 접종도 계획대로 잘 이뤄진 거죠?

<기자>

네, 오늘 백신 접종은 오후 4시를 조금 넘겨서 끝났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수도권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 등 200여 명 정도가 오늘 백신을 맞았는데요, 큰 이상 증상 없이 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접종자 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박유리/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 맞기 전에는 긴장하고 갔는데, 맞고 나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까 다들 안심하는 것 같아요.]

일부 대상자는 접종 전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냥 돌아가신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은 계획대로 접종을 마쳤습니다.

화이자 접종

<앵커>

화이자 백신 한 병당 접종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어제 전해드렸는데, 오늘 현장에서 한 병에 몇 명씩 접종했습니까?

<기자>

화이자 백신은 현재 한 병당 6명까지 접종 가능합니다.

그런데 숙련된 의료진이 국산 특수 주사기를 사용하면 한두 명이 더 맞을 수 있다, 어제 이렇게 전해 드렸는데, 실제 오늘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한 병당 7명까지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마다 의료 역량이 달라서 공식적으로 접종 권고 인원을 늘리는 건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병원 자체 판단에 따라 늘리는 것은 허용한 상태입니다.

<앵커>

오는 수요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 장소가 더 늘어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이곳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만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요, 사흘 뒤인 3월 3일부터는 충청, 영남, 호남 등 권역 센터에서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방역 당국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다음 달 20일,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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