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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클럽하우스 깜짝 등장 "우승 반지 끼고 싶다"

정용진, 클럽하우스 깜짝 등장 "우승 반지 끼고 싶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접속자들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 MLB파크에는 정 부회장이 전날 클럽하우스에 처음으로 등장해 야구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클럽하우스에서 팀의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다음 달 19일까지 공개하고, 유니폼이 나오면 구매해 자신의 이름과 함께 편의점 이마트24를 상징하는 24번을 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구단의 대표 색상을 신세계 이마트 컬러인 노란색을 쓰지 않겠다고 말하며 인천 문학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청라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려던 비용으로 돔구장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신세계 야구단의 첫 홈구장 시구를 정 부회장이 할 것이라는 일부 야구팬들의 예상과 달리 자신은 시구 계획이 없다며 "10연승 시 시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이름으로 웨일스, 팬서스, 마린스, 부스터스 등을 검토했지만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걸로 정했다`고 말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며 자신을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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