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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권 심판…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해야"

김종인 "정권 심판…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해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당내 후보간 협력과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룩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정권 견제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유권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안건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당이 어느 정당이냐지, 특정인을 놓고 판단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3지대 어떤 사람이 후보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에 28조원이 든다는데, 이렇게 엄청난 돈을 쓰면서도 눈 하나 끔뻑하지 않는다"고 여권을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박원순 시정 10년은 운동권 재벌을 탄생시키는 시대가 되어 공공조직이 그들 특정 세력의 고급 투쟁을 하는 병참 기지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박원순 시정의 마감, 결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신환 후보는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미래를 말할 수 있는 후보"라며 본인이 '97세대를 대표하는 필승카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직 서초구청장 조은희 후보는 "10년 만에 보수후보를 뽑아줬더니 일 잘하고 야무지더라는 민심을 얻으면 국민의 마음도 얻는다"라고 말하며 행정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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