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낮 14도' 포근한 주말…큰 일교차 주의

2월 마지막 휴일인 오늘(28일) 낮에 포근함이 물씬 느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14도, 강릉과 의성은 16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평년 수준을 약 2배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마치 4월의 때 이른 봄 날씨 같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교차는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이렇게 워낙 날이 좋다 보니까 등산하러들 많이들 가실 텐데요.

오늘까지도 건조함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끝까지 불씨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3.1절인 내일부터는 이 건조함을 해소시켜줄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지역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는데요.

특히 강원 영동 지역에 40cm, 강원 산지에서는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전까지 오늘 약한 비와 빗방울만 그치겠고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3.1절에 내리는 비는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그 이후부터는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