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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이자 백신 접종 계속…의료진 포함 200여 명

<앵커>

어제(27일) 첫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은 오늘도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접종 인원은 약 2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수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철문 안쪽에 보이는 노란 건물이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중앙접종예방센터입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접종이 진행됐고 오후 4시까지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전해 들으니 오늘 이곳에서 백신을 맞을 분들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을 포함해서 총 200명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백신을 맞은 분들은 화이자 백신 300명을 포함해서 총 1,217명이라고 조금 전 질병관리청이 밝혔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집계는 오후 2시쯤 발표가 될 예정이기는 한데요.

주사를 맞은 부위가 조금 뻐근하거나 일시적으로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큰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 환자 치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과 종사자 5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일단은 이곳 중앙접종예방센터에서만 진행이 되고 있고, 다음 달 3일부터는 충청·호남 등 권역별 접종센터에서도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처럼 두 번 접종을 받으셔야 하는데 1차 접종은 3월 20일,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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