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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명 확진' 산발 감염 계속…"이번 사흘 연휴가 고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7일) 356명 나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확산세를 가늠할 하나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356명 가운데 해외 유입 22명을 제외한 33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7명, 경기 139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69명 확진됐고, 광주 14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65명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 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섬유 제조업체에선 이틀간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광주의 가구업체와 평택 재활용업체에서도 각각 12명,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전체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4분의 1 정도인 19건이 이런 사업장에서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들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감염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장 : 사업장의 감염예방 그리고 추가전파 최소화를 위해서 관련 부처인 고용노동부 법무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별 연령대별 국적별로 맞춤 감시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사흘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위험도도 올라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4일까지 밤 10시까지 영업제한과 완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됐지만, 불필요한 모임은 하지 말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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