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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단체 또 '자진 해산'…"보안법 압력 때문"

홍콩 민주단체 또 '자진 해산'…"보안법 압력 때문"
▲ 페이스북 통해 해산 소식 알린 민주운동

홍콩 민주화 운동 단체인 '민주동력'이 어제(27일) 페이스북에 성명을 올리고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동력은 "홍콩 정세의 최신 발전과 새 시대 정세 아래에서 민주동력의 역사적 임무는 완성됐다"며 "앞으로는 홍콩보안법 등 일국양제 틀 아래에서 법률을 준수하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사는 이에 대해 "홍콩보안법에 의해 기소되고 투옥될 수 있다는 압력 하에서 민주동력이 활동을 멈추고 해산을 선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난해 시민단체와 야권이 공동으로 진행한 야권 입법위원 단일화를 위한 예비선거와 관련해 지난 1월 6일 하루 범민주 진영 인사 55명을 홍콩보안법상의 '국가정권전복죄' 혐의로 대거 체포했습니다.  

(사진=민주운동 설립자 앤드루 츄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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