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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벤치' 라이프치히, 묀헨글라트바흐에 3-2 대역전승

'황희찬 벤치' 라이프치히, 묀헨글라트바흐에 3-2 대역전승
황희찬이 벤치에 머문 가운데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는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홈경기에서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맹공을 퍼부은 끝에 추가시간 터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결승 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최근 분데스리가 5연승 행진을 이어간 라이프치히는 15승 5무 3패(승점 50)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16승 4무 3패)과는 승점 2점 차입니다.

황희찬은 지난 21일 킥오프 한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경기 때 라이프치히 이적 후 정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지만 이번엔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다요 우파메카노의 반칙으로 요나스 호프만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뒤 19분에는 마르쿠스 튀랑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전반을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후반 들어 라이프치히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마르셀 자비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쇠를로트가 후반 12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 준 공을 골문 앞에 있던 크리스토페르 은쿤쿠가 오른발로 차 넣어 만회 골을 뽑았고 21분에는 유수프 포울센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터트린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대 왼쪽을 맞고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8분 은쿤쿠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오른쪽에 있던 쇠를로트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라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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