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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K리그!…전북, 서울 꺾고 개막전 승리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서울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새 시즌 개막만 기다려온 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들뜬 표정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몰려들었습니다.

[정승철·김정은/전북 팬 : 전북 트레블 파이팅! 너무 설레고 이번에 감독님이 바뀌면서 다시 전북 현대의 '닥공' 부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열 검사를 받고 들어온 팬들은 서로 떨어져 앉은 뒤 목소리 대신 박수 응원으로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용 인원의 25% 가운데 6천200명의 관중이 입장한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웃었습니다.

후반 30분 김보경의 프리킥이 서울 수비수 김원균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개막 첫 골은 자책골이 됐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김보경의 크로스를 바로우가 마무리하며 2대 0으로 이겨 5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전북 김상식 감독은 자신의 말을 지켰습니다.

[김상식/전북 현대 감독 : 첫 경기 제가 공약했던 것, 2골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킨 것 같아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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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승격팀 수원 FC는 대구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에 대구 수비수 김진혁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양동현이 차넣어 앞서갔지만, 후반 31분 김진혁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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