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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400만 명,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러시아인 400만 명,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21.02.27 00: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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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 약 400만 명이 자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보건부 소속 감염병 전문가 니콜라이 브리코는 오늘 코로나19 관련 학술회의에 참석해 자국 내 백신 접종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니콜라이 브리코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390만 명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지금까지 추가 접종자를 포함하면 총 400만 명 정도가 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두 차례 접종하는 백신 1차 접종자를 기준으로 한 통계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시 보건국은 오늘까지 시민 약 60만 명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수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중순부터 접종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당초 의료진·교사·공공기관 근무자 등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작해 대상을 확대해 오다가 지난 1월 18일부터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중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오늘까지 스푸트니크 V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약 40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중미의 과테말라가 37번째로 이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오늘 동유럽의 몰도바와 베트남이 승인 국가 목록에 추가됐습니다.

러시아는 유럽으로의 스푸트니크 V 백신 공급을 위해서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 EMA을 통한 백신 승인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개별 EU 국가와의 협상도 벌이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오늘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오스트리아 공급과 현지 생산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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