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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17도' 따뜻한 주말…바짝 메마른 대기

주말을 앞두고 봄이 훌쩍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공기 질마저 깨끗했던 이유는 바로 동풍 때문인데요, 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고온 건조한 바람이 닿는 서쪽 지역은 내일(27일)도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17도, 광주 14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대기가 더 바짝 메마르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더 확대된 가운데 주말 동안에는 그 밖에 지역으로도 차차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영동 지역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또 해안가로는 지금 제주와 전남 남해안,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해상에서는 풍랑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3·1절에는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 소식이 나와 있는데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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