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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충격 탈락'…김예림, 역전 우승

<앵커>

국내 여자 피겨 1인자로 꼽히는 유영 선수가 대표선발전에서 4위에 그쳐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한 김예림 선수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 프로그램 1위로 프리 스케이팅에 나선 유영은 처음부터 흔들렸습니다.

첫 점프이자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뛰다 또다시 넘어졌습니다.

최악의 연기를 보인 유영은 총점에서 4위로 밀려났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세계선수권이 전격 취소돼 빈손으로 귀국했던 유영은 올해에는 충격적으로 탈락하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쇼트 3위였던 김예림이 역전 우승을 차지해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1위로 거머쥐었습니다.

[김예림/피겨 국가대표 : 오늘 아쉬웠던 부분 잘 기억해가지고 월드(세계선수권)에서는 더 완벽한 경기 펼쳐서 만족스러운 경기 했으면 좋겠어요.]

13살 윤아선이 '깜짝 2위'에 올랐지만, 나이 제한 때문에 출전하지 못해 3위 이해인이 대신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에이스' 차준환이 1위에 올라 한 장뿐인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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