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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투표 돌입…국민의힘, 4명 첫 TV 토론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갈 각 당의 후보 윤곽이 다음 주에 드러나게 됩니다. 민주당은 오늘(26일)부터 나흘간 최종 후보를 뽑는 투표에 돌입했고, 국민의힘은 경선 후보 4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첫 토론 대결을 펼쳤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 투표는 오늘부터 나흘간입니다.

오늘과 내일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모레와 다음 달 1일에는 권리당원과 시민 선거인단을 상대로 ARS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당원과 시민의 의견이 50%씩 반영되는 구조인데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됩니다.

어제 마지막 TV 토론회에 나선 두 후보, 상대의 대표 공약을 비틀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공공주택을) 철길 위에 짓는 것이나 강변도로 위에 짓는 것이나,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공약은 아닙니다.]

[우상호/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해외 수직공원은) 벌레가 많아 가지고, 농약을 하도 쳐가지고요. 친환경이 아니고 사실은 환경을 망치는 흉물이 되고 있다.]

보궐선거 관련 토론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후보 4명이 다 참여하는 TV 토론회가 처음 열렸습니다.

일대일 토론 때 평가단의 선택을 더 많이 받았던 나경원, 오세훈 후보는 상대를 콕 집어 공격하고는 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 (저를 강경보수라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는 매우 문제가 있다. 2011년에 도망간 장수가.]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 '중도는 허황된 이미지다', '뭐가 실체가 있는지 모르겠다', '중도는 의미 없다' 이런 말씀을 본인이 하셨기 때문에.]

조은희 후보의 주택 65만 호 공급, 오신환 후보의 반값 아파트 3만 호 공급 공약을 놓고는 서로가 현실성이 없다고 때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한 뒤 이틀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어제 마지막 토론회를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무소속 금태섭 후보는 내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거쳐서 민주당 후보 선출과 같은 날인 다음 달 1일에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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