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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 "6시간 지나 미열, 9시간 지나 멀쩡"

<앵커>

오늘(26일) 아침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처음 백신을 맞은 이 사람은 의사입니다. 어린이 재활병원 원장인데, 아무래도 의료진이라서 더 잘 알 테니까 저희가 주사 맞고 나서 오늘 하루 몸 상태가 어땠는지 시간대별로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의학전문기자가 나눈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지금 접종받으신 지 한 대여섯 시간 됐는데 어떠셨어요? 맞으신 다음에 어떠신지요?]

김윤태씨

[김윤태/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 맞을 때는 뭐 맞는지 안 맞는지 하나도 안 아팠는데요, 오후에 들어 점심 먹고 나서 오후에 들어서 약간 나른해서 열을 재어보니까 한 37도 1부, 2부 미열 약간 있는 것 같고요. 근데 이제 원래 독감 백신이나 예방 접종을 하게 되면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신체반응으로 저는 아직까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윤태/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 아까까지만 해도 미열을 느꼈는데 지금 막 집에 들어왔는데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쉬어서 그런지 특별히 이상 증상 느끼는 거 현재 없습니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아까 오후에 미열 나실 때보다 더 좋아지신 건지요?]

[김윤태/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 그렇죠. 안정된 상태로 느껴져요.]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대통령께서 어떤 질문을 하셨고, 어떤 대답을 하셨는지요?]

[김윤태/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 첫 1순위로 맞는 거에 대해서 소감이 어떤지 물어보셨고 맞고 나서 맞을 때 아픈지, 뭐 맞고 나서 특별히 느끼는 이상 반응, 증상 뭐 이런 건 없는지 그런 것 물어보셨고요. 우리 병원에서는 어떻게 접종이 이루어지는지 그런 것들을 궁금해하시고 물어보셨죠. 감회가 새로웠고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습니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정은경 청장님하고는 어떤 대화하셨나요?]

[김윤태/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 18세 이하의 아이들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없는데요,(중략) 정은경 청장님 말씀으로는 후반기는 되어야 개발이 끝나지 않겠는가 예상하고 계신다고.]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어린이들이 맞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 어떤 느낌이세요?]

[김윤태/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진료나 치료행위가 소극적이고 제한될 수밖에 없었는데, 백신을 맞고 나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진료와 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되지 않겠는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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