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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리모델링 사업 계획 승인…1기 신도시 첫 사례

<앵커>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최초로, 분당에서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단지가 나왔습니다. 재건축에 비해서 규제가 적은 아파트 리모델링이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분당과 일산, 평촌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입니다.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은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이뤄지며, 기존 12개 동에서 4개 동이 늘어납니다.

가구 수는 1천156가구에서 115가구가, 연면적은 8만 5천여 제곱미터에서 11만 4천 제곱미터가 증가합니다.

1990년대 초 지어진 낡은 아파트의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구자선/분당 한솔마울 5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장 : 난방에 어려움이 있고요, 그다음에 배관이 오래되다 보니까 녹물이 심해서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지하주차장이 확보가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 모든 어려움이 해결되다 보니까.]

성남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시재생 차원에서 리모델링을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시는 앞으로 3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계속 리모델링을 권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재개발 재건축은 어렵지만, 리모델링을 통해서 매우 적정한 시민들을 위한 환경개선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에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11만 가구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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