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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전국 접종 시작…"비교적 순조롭게 진행"

<앵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26일)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 5천200여 명이 AZ 백신을 맞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 보건소 접종 현장을 찾아서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AZ 백신 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1천 900여 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보건 당국이 1호 백신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아 전국 각지의 첫 접종자들이 모두 1호 접종자가 됐습니다.

[신정숙/서울 금천구 보건소 접종자 : 1호로 맞게 된다는 거 진짜 모르고 왔거든요. 백신 맞으니까 기분도 괜찮은 거 같고, 안심도 되고 좋아요.]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1호 접종자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50대 간호사가, 대구에서는 요양병원 60대 의사 부부가,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방사선실장 등이 처음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첫날인 오늘 백신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대상자 28만 9천여 명 가운데 5천 200여 명으로 전국 213개 요양 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들입니다.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상주 의료진들이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접종 센터를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접종 모습도 참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에 체온이 높다든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든지 하면 다음에 접종할 날짜를 다시 지정해 줍니까?]

두 차례 맞아야 하는 AZ 백신의 2차 접종은 8주 뒤인 4월 23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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