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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 공장 이틀 문 닫았다 재가동…반도체 부족 탓

테슬라 미국 공장 이틀 문 닫았다 재가동…반도체 부족 탓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부품 부족 문제로 이틀간 공장 문을 닫았다가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이 부품 부족 문제로 이틀간 문을 닫았고 24일부터 재가동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몬트 공장이 다음 달 7일까지 2주 동안 보급형 세단 모델3(쓰리)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이에 머스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프리몬트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은 이틀이었다고 정정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어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일부 부품 공급 문제로 프리몬트 공장 문을 닫았고, 그 기간에 공장 설비를 개선했다면서 공장 가동을 재개한 만큼 모델3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등이 공장 가동 중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테슬라는 지난달 반도체 부족으로 일시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GM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칩 부족으로 조립 라인을 멈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최악의 한파로 대정전 사태가 발생한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테슬라는 2019년 자율주행 관련 반도체 칩을 텍사스 삼성 공장에서 공급받고 있음을 공개한 적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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