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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접종센터서 동시 접종…문 대통령 현장 방문

<앵커>

전국의 1천900곳이 넘는 접종 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 보건소 접종 현장을 방문해서 의료진을 격려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백신 접종 센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접종 시작 전 이 곳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접종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궁금한 점은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직접 묻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에 체온이 높다든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든지 하면 다음에 접종할 날짜를 다시 지정해 줍니까?]

이어 접종 대상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접종 모습을 직접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1천915곳에서도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이 1호 백신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아 첫 접종자들이 모두 1호 접종자가 됐습니다.

[신정숙/서울시 금천구 보건소 첫 접종자 : 1호로 맞게 된다는 거 진짜 모르고 왔거든요. 백신 맞으니까 기분도 괜찮은 거 같고, 안심도 되고 좋아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 1호 접종자들이 공개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50대 간호사가 첫 접종자가 됐고, 대구에서는 요양병원 60대 의사 부부가,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방사선실장 등이 첫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5천26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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