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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06명, 거리두기 2주 연장…"안정세 아직"

<앵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명 발생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하고, 오늘 최종 논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는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밤 10시의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이어집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396명에서 10명이 더 늘어난 4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은 382명,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이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132명, 경기 141명, 인천 15명 등 국내 발생 가운데 7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 직원 1명과 전남 목포시 보건소 팀장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초·중·고교생들이 개학하고, 등교 수업도 늘어나는 만큼 더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한 거리 두기 유지안과 별도로 현재 다섯 단계인 거리 두기의 근본 틀을 바꾼 개편안 초안을 다음 주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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