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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접종 시작…접종 현장 찾은 문 대통령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백신 접종 현장을 방문해서 의료진을 격려하고 접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전국의 모든 접종센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접종이 시작돼서 첫 접종자들이 모두 1호 접종자가 됐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백신 접종 센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접종 시작 전 이 곳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접종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궁금한 점은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직접 묻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에 체온이 높다든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든지 하면 다음에 접종할 날짜를 다시 지정해 줍니까?]

이어 접종 대상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접종이 시작되자 접종 모습을 직접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1천900여 곳에서도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이 1호 백신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아 첫 접종자들이 모두 1호 접종자가 됐습니다.

1호 접종자가 누구냐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접종 시작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둔 겁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 1호 접종자들이 공개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50대 간호사가 첫 접종자가 됐고, 대구에서는 요양병원 60대 의사 부부가,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방사선실장 등이 첫 백신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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