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지난 25일 KBS '수미산장'에 출연해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현재의 라이프 스타일과 더불어 현재 열애 중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외롭지 않나."라는 질문에 구혜선은 "연애 많이 한다. 남자도 만난다. 널린 게 남자"라고 말해 웃음을 준 뒤 "지금도 만난다고 보긴 어렵지만 제가 사랑한다. 짝사랑은 아니다. 제 느낌으로는 그 사람도 저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구혜선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 "사랑하기까지 검열을 많이 하지만 저 사람이다 싶으면 완전 헌신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사실 저는 연애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로맨틱한 면이 없다. 남자들이 저한테 남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꼈다가 사귀고 지내다 보면 보통 여자이길 바라는 거다"라며 속상한 점도 털어놨다.
구혜선은 영화 연출, 그림, 작곡, 연주,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수민은 "넌 평범하지 않다. 피곤한 스타일이다. 정말 편하게 말하면 '돌아이'"라면서도 "적당한 때를 못 만났을 뿐이지, 넌 굉장한 엔터테이너"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구혜선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그럼 행복한 것"이라면서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사랑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만약 안 이루어져도 사랑하는 동안 행복했다는 걸 잊지 마라. 혹시 결혼하게 되면 청첩장 꼭 보내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