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5일)밤 전북 김제시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오늘 전북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용지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40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전체 5개 동 가운데 2개 동 774제곱미터(약 230평)가 전소돼 안에 있던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에 따른 재산 피해가 약 1억 3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축사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날이 밝은 뒤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