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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찾은 문 대통령…특별법 오늘 본회의 처리

가덕도 찾은 문 대통령…특별법 오늘 본회의 처리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작성 2021.02.26 07:31 수정 2021.02.26 08: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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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이 오늘(2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이 법안은 사업을 빨리 추진하기 위해 환경 영향 평가는 하되 필요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들이 이런 특별법까지 만들어 사업을 급하게 추진하는 것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가덕도를 방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가덕신공항 예정지가 보이는 바다 위 선상.

문재인 대통령 옆으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당정 지도부가 나란히 섰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공항에 부정적 의견을 담은 국토부 보고서에 대해서는 곤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속도가 필요하다, 국토부가 역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송구하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신공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 개입이라며 탄핵까지 거론했고 정의당도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과 같은 매표용 대국민 사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은) 가덕도 공항, 동남권 메가시티로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한 선거 운동에 나선 것입니다.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청와대는 어제 부산 방문은 선거와 무관한 미리 예정된 일정이라고 밝혔지만 야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받아쳐 선거개입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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