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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 바글바글…이 시국에 열린 日 알몸 축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일본 '알몸 축제'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일본이 '알몸 축제'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하다카 마쓰리'라고 불리는 알몸 축제가 열렸습니다.

무로마치 시대부터 지난 500년간 진행된 이 축제는 수많은 남성이 차가운 분수대에서 몸을 씻은 뒤, 전통 속옷만 걸친 채 부적 쟁탈전을 벌입니다.

문제는 알몸 축제 특성상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점인데요.

주최 측은 "500년 동안 이어진 축제를 중단할 수 없다"면서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프로그램을 바꾸면서까지 개최를 강행했습니다.

이 축제는 국가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주최 측은 "지금이야말로 축제의 기도가 필요한 때다" 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코로나 시대에 참 경악스러운 축제네요!" "뭣이 중한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아요. 공포영화인 줄 알았어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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