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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 사고 우즈 '걷는 데만 몇 달 걸릴 것'…재기 불투명

차량 전복 사고 우즈 '걷는 데만 몇 달 걸릴 것'…재기 불투명

김도식 기자 doskim@sbs.co.kr

작성 2021.02.25 09:34 수정 2021.02.25 09: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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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가 다시 걸을 수 있기까지 몇 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UPI통신은 오늘(25일) "우즈가 다시 걷게 되려면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이전 허리 수술 이력까지 있는 우즈가 다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로 중상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내리막길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습니다.

우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는데,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고 발목 역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정형외과 전문의 조지프 푸리타 박사는 UPI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말 회복 속도가 빨라도 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며 "아무리 빨라도 2022년에나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는데 만일 그렇게 된다고 해도 엄청난 일"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푸리타 박사는 "그가 다시 걷게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며 "다리를 절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가 뛰어난 운동선수였고, 재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완벽히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척추와 목 부위를 전문적으로 보는 라헐 샤 박사 역시 "상처가 아무는 데 몇 주 걸릴 것이고, 스스로 일어서는 데도 몇 개월이 예상된다"며 "골프를 다시 하는 상황을 말하기에는 좀 먼 이야기"라고 내다봤습니다.

사고난 타이거 우즈 차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번 사고처럼 다리뼈들이 피부에도 상처를 낸 경우 회복에 더 시일이 걸린다는 겁니다.

UPI통신은 "미국프로풋볼 워싱턴의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2018년 이번 우즈와 비슷한 부상을 당했는데 당시 17차례나 수술을 받았고, 회복에 2년 넘게 걸렸다"며 "지난해 10월이 돼서야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고 비교했습니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2승을 거둬 샘 스니드(2002년 사망·미국)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15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승에 이어 최다승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우즈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은 "우즈가 현재 깨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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