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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전봇대에 매달려 '윗몸일으키기' 한 황당한 이유

[뉴스딱] 전봇대에 매달려 '윗몸일으키기' 한 황당한 이유

SBS 뉴스

작성 2021.02.25 08:38 수정 2021.02.25 13: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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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25일) 첫 소식은 뭔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중국에서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한 남자가 전봇대에 올라가는 소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애꿎은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21일 저녁 중국 쓰촨성 청두시 한 도로변에 구경꾼이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 끝에는 전봇대 위에 올라앉은 한 남성이 있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의료 인력이 총출동한 상황에서도 이 남자는 내려올 줄 몰랐습니다.

홧김에 전봇대 올라가 '윗몸일으키기' 한 중국 남성
오히려 몸을 반쯤 공중으로 내놓고 전봇대에 누워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여유까지 부렸습니다.

감전 사고가 걱정이 되어서 경찰은 전력 당국에 전력을 차단하라고 통보했고, 그 바람에 일대에 1만 가구 정도 2시간가량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신호등이 모두 멈춘 도로에 구경 인파까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도 빚어졌는데요, 남자는 경찰의 끈질긴 회유와 설득 끝에 4시간 만에 전봇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남자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체포해 연행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인과 실랑이 끝에 화가 나서 전봇대에 올라갔다고 진술했습니다.

<앵커>

욱하는 마음을 참지 못해서 결국 이 남자 처벌받게 됐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순위에서 몇 해 전부터 유튜버 같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이런 학생들의 장래 희망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초·중·고 학생 2만 3천여 명에게 희망직업을 물어봤습니다.

코로나19가 바꾼 초등학생 장래 희망
초등학생의 경우 1위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운동선수가 차지했고요, 1년 전 4위였던 의사가 두 계단 상승해서 2위에 올랐고, 3위였던 유튜버, BJ 등 크리에이터는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중학생 장래 희망에서도 의사에 이어서 간호사 순위가 높아졌는데요, 2018년 14위였던 간호사는 1년 전 10위가 됐다가 올해는 8위로 올랐습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간호사가 늘 인기직업이기는 했는데 1년 전 3위에서 올해 다시 2위로 올라섰고요, 의사가 처음으로 5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의료·보건 관련직도 10위권 안에 새롭게 들어왔는데요,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도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어제 빅뱅의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이 열애 보도 사진이 때아닌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제 공개된 열애 보도 사진 속의 지드래곤의 모습입니다. 길거리에서 턱에 마스크를 걸친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 모습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방역수칙 위반이라며 서울시에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 사진 길거리 흡연·턱스크 민폐 논란
사진과 같은 길거리 흡연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는 데다가 마스크를 벗어야 해서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방역 당국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흡연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담배를 피울 때의 호기, 즉 숨을 내뿜을 때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이 이미 조사가 돼 있다면서 간접흡연 자체가 코로나19 전파에 위험 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할 때만이라도 길거리 흡연을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현행법상 금연구역에서의 흡연만이 불법이기 때문에 길거리 흡연을 규제할 방법은 딱히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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