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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 윤영실 실종 2달 후 친언니의 남편 김중만 사진작가 추방…모든 것은 우연?

'당혹사' 윤영실 실종 2달 후 친언니의 남편 김중만 사진작가 추방…모든 것은 우연?
윤영실 배우의 실종은 단순한 실종일까?

24일에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에서는 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에 대한 음모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영실 배우를 둘러싼 또 다른 사건이 드러났다. 그의 언니 오수미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신상옥 감독의 북 납과 탈북, 그리고 이후 오수미와 재혼을 한 김중만 사진작가의 실종 등 공교롭게도 많은 사건들이 혼재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김중만 작가가 35년 전 기억을 담은 일기장을 공개했다. 김중만 작가는 "어렵게 다시 귀국한 나는 1986년 어느 날 2차 추방을 당했다. 이유는 모른다. 법무부 출입국 관리직원이 아닌 안기부 직원들에 연행되어 곧바로 떠나는 LA행 비행기에 실려 생전 처음 미국에 가게 되었다. 그때 내 나이 32세였다"라고 증언했다.

특히 이 사건은 윤영실 실종 2달 뒤에 일어난 일이며 그의 실종 2달 전 신상옥 감독이 탈북했다. 또한 공교롭게도 윤영실 실종 6년 후 그의 언니 오수미는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또한 오수미가 당한 사건은 브레이크 파열이었고, 이 사건으로 혼자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혹을 갖게 했다.

그리고 몇 해 전 윤영실 배우를 목격했다는 목격담도 공개되었다. 과거 윤영실의 동료는 "직원들하고 신발가게에 들어갔는데 귀부인이 들어오는데 윤영실과 똑같이 생겼었다. 그래서 이 사람 윤영실 아니니? 라면서 들으라고 한국말로 크게 말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그 사람이 신발을 보면서 미소 짓더라"라며 홍콩에서 윤영실로 추정되는 이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윤영실과 관련된 많은 사건들을 접한 송은이는 "어쨌든 이건 개인사는 아니다. 단순한 개인의 실종은 아니라는 것만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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