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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타이완 본가서 '굿즈' 도난 사건…"쯔위 용서해"

쯔위 타이완 본가서 '굿즈' 도난 사건…"쯔위 용서해"
그룹 트와이스의 타이완인 멤버 쯔위가 타이완 남부 타이난 본가에서 발생한 '굿즈'(goods·기획상품) 도난 사건 여성 피의자를 용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쯔위의 모친 황옌링은 전날 오후 5시쯤 수사를 담당한 남부 가오슝 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과 쯔위는 피의자인 그를 용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8세로 젊은 그에게 재기회 부여 및 이번 경험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씨는 수사당국의 협조로 지난달 도난당한 굿즈를 모두 돌려받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피의자인 왕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빈과일보는 관할 경찰을 인용해 쯔위 모친인 황 씨가 지난달 23일 쯔위의 본가에서 쯔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 카드 및 CD 앨범 등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당시 그는 쯔위의 추억이 담긴 굿즈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을 때 "돈이나 보석 등 귀중품을 잃어버린 것보다 마음이 더 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시 집안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 관계자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했습니다.

경찰은 1여 년 전부터 쯔위 본가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인 왕 씨의 소행으로 파악해 관할 법원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5일 그의 자택을 수색했습니다.

이어 자택 수색에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초 등 2차례에 걸쳐 집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훔친 포토 카드 62장, CD 앨범 11장, 포토북 2권 등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왕 씨를 절도죄로 체포해 타이난 지방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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