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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당국 거리두기 조정 고심

<앵커>

어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0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서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40명으로 나타나,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1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평균 427명으로, 여전히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417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292명, 강원, 부산, 충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125명이 감염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3명이 어제 추가로 숨져 지금까지 1천57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광주 서구에 있는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지금까지 직원 23명과 가족 2명 등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 내 근로자 1천500여 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설 연휴 가족 모임과 관련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경기 설 연휴 가족 모임으로 확진자 7명이 새로 나왔고, 전남 무안군과 경북 의성 등 기존 모임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에서도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서울 순천향대 병원 227명,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179명 성남 무도장이 62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거리두기 조치가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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