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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도전장…가격 경쟁 불붙었다

테슬라에 도전장…가격 경쟁 불붙었다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21.02.23 21:07 수정 2021.02.23 21: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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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오늘(23일) 전기차 신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팔리는 전기차의 40%가 테슬라였는데, 이번 현대차 신차 출시와 함께 전기차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생산한 첫 모델 '아이오닉5'를 공개했습니다.

완충했을 때 주행거리는 430킬로미터로 테슬라 모델Y보다 100킬로미터 이상 깁니다.

[김흥수/현대자동차 전무 : 배터리 용량의 80%를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단 5분의 충전으로 약 10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어서…]

가격은 5천만 원대 초중반으로 책정해, 보조금을 받을 경우 3천만 원대에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전기차시장은 테슬라를 선두로 벤츠 EQC400, 아우디 e-tron 등 고가의 수입차가 대세였는데, 정부의 보조금정책 변화가 가격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6천만 원 미만 제품에만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도록 하자, 테슬라는 올해 모델Y를 출시하면서 싱글모터 모델의 경우 가격을 5천999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전기차 부품 값의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기 위한 기술개발 경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배터리만 리스해 구매 비용을 줄이고, 쓰고 난 배터리를 반납하면 전기를 대량 저장할 수 있는 ESS로 재활용하는 방식도 도입됐습니다.

앞으로 GM의 볼트, 르노삼성의 조에 등 다른 전기차 모델도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가운데, 전기차 화재 등 안전성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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