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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환자 증가할 듯"…거리두기 26∼27일 발표

<앵커>

추가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내일(24일)부터는 환자 숫자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박진우 선수가 어제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

남자부 프로 경기는 앞으로 2주간 중단되는데, 추가 확진자가 안 나올 경우 다음 달 9일에야 리그 경기가 재개됩니다.

설 연휴 가족 모임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절 모임으로 인해 경남과 경기에서 7명이 새로 감염됐고, 기존 명절 모임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서울순천향대병원 감염자는 모두 227명으로 늘었는데 보건당국은 구상권 행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영준/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CCTV라든지 이런 것들에 있어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들이 있고,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 최근 2주간 산업단지 등의 사업장에서 1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등 5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내일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 같다며 이번 주가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설 연휴 이후) 스스로 실천하는 '자율과 책임' 방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사회적 약속이 무시되는 사례들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신학기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당국은 학부모들에게 가급적 스마트폰에 교육부의 자가진단 앱을 설치한 뒤 등교 전 자녀의 건강 상태를 입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환자 발생 흐름 등을 지켜본 뒤 이번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발표됩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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