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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 축제 '지스타', 영구 개최 꿈꾼다

<앵커>

어느덧 글로벌 게임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게임축제, 지스타. 부산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부산시가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영구 개최와 나아가 글로벌 게임 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스타는 2009년 부산 개최 이후 날개를 달았습니다.

관객 25만 명, 관광 특수로도 이어지며 2천 6백억 원의 경제효과를 자랑합니다.

부산시는 올해도 지스타 유치에 나서는데, 이번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올해부터 유치하면 4년을 개최하고 심사로 4년 더 할 수 있게 바뀐 건데, 내심 영구 개최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강정아/부산시 게임산업팀장 : 전 세계적인 게임쇼들, 예를 들어 독일 게임스컴이라든지 미국 E3는 개최지가 고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스타도 이제는 고정된 개최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스타 이후 관련 기업 종사자가 크게 늘었다지만, 영구개최를 하게 되면 이와 비교할 수 없는 막대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프라 확충 계획도 눈에 뜨입니다.

건립추진 중인 벡스코 제3 전시장은 '지스타관' 명칭이 부여될 예정으로, 향후 지스타의 성지가 될 전망.

[이세준/벡스코 마케팅본부장 : 대형행사인 지스타가 성공함으로서 마이스 도시 부산, 지스타를 통해 게임 산업이 육성됨으로써 게임의 메카 부산, 이렇게 자리매김 되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단 이 벡스코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센텀 일원 전체가 게임과 문화가 융합된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입니다.

영화의전당,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부대 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의 규모가 훨씬 커집니다.

2025년까지 게임 기업, e 스포츠경기장, 게임체험관 등이 들어서, 게임물 관리위원회 등과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세계적 게임축제 지스타, 게임 대표도시 부산으로 쭉쭉 성장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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