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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호 접종' 논란 속 이낙연 "백신은 과학…안전성 공인"

오는 26일 시작되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1호 접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불신 없앨 수 있다'는 제목으로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그동안 청와대발, 민주당발 가짜뉴스로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냐"며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대통령을 뽑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비난했고, 이에 국민의힘 김근식 전략실장이 "그럼 국민은 실험대상이란 말이냐"고 반박하며 "발끈하는 정청래 의원의 헛소리야말로 스스로 AZ 백신의 위험성을 자인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이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여기에 "제가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그리고 정부가 허락해준다면"이라는 단서를 덧붙였는데요.

같은 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외국의 국가지도자들이 백신의 안전성을 설득하기 위해 빠른 순서에 접종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당국자들부터 (백신을) 먼저 접종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논란 과열 속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백신은 과학의 영역"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옥스퍼드 백신'으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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