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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고 속출한 인천시, '워터케어 서비스' 실시

<앵커>

녹물과 유충 발생 등으로 수돗물 관련 홍역을 치른 인천시가 강화된 수질 검사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인천지국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시 수질 관리 전문인력인 워터코디가 한 가정을 방문합니다.

수돗물을 현장에서 담아 곧바로 수질 검사에 들어갑니다.

탁도와 잔류염소 등 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그 자리에서 검사 대상 가정에 결과를 설명합니다.

[탁도가 0.09로 기준치 이내에 듭니다.]

지난해 유충 발생 등으로 크게 떨어진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인천시가 실시하는 워터케어 서비스 모습입니다.

기존에는 2주 동안 기다려야 결과를 알 수 있었지만 이제는 현장에서 직접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서정화/인천시 부평구 : 막연하게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을 수치를 제가 눈으로 보고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까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질검사 전문인력인 워터코디와 옥내 배관 전문인력인 워터닥터가 투입돼 수돗물과 배관 상태를 점검하게 됩니다.

[최준택/인천시 워터코디 : 시민들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돗물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높여 원활한 소통과 신뢰할 수 있는 워터코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거 서비스도 실시합니다.

인천시는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갖고 수돗물 신뢰 회복을 위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 수돗물 공급과정에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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