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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집으로 불러서 경비원 폭행…전치 3주 부상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폭행한 입주민이 경찰에 입건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그제(20일) 새벽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술에 취한 한 입주민이 근무 중이던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나무 몽둥이로 폭행한 겁니다.

경비원이 도망치자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가 계속 몽둥이를 휘둘렀습니다.

경비원은 어깨와 머리 등을 맞아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입주민은 2년 전에도 다른 경비원을 폭행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해당 경비원의 용서로 마무리됐습니다.

경비원들에게 반말은 일상이었고 담배 심부름,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입주민은 오히려 자신이 경비원들에게 맞은 적이 있다며 해당 경비원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가해자를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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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급증하면서 진작에 사들이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6천5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초 3천200만 원에 비해 두 배 올랐고요. 지난 1년 사이 440%나 치솟았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열풍에 불을 지핀 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죠.

지난 8일 테슬라 명의로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7천억 원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밝히는가 하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을 바보로 빗대며 투자를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머스크가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이 비싼 것 같다고 쓰자 해외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한 시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220만 원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내 가격을 회복했고, 이런 상승세를 놓고 우려하는 시선도 여전한데요, 실제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7년 말 비트코인에 2천200억 원을 투자했다가 550억 원을 손해 본 일화도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연일 비트코인을 향해 "투기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언급하며, 규제 강화를 시사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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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1호 백신 접종자가 되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 말을 지킬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시라.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에 정 의원은 다음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며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먼저 맞으면 국민들 제쳐두고 특혜라고 주장하고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할 것"이라며 "국가원수의 건강과 일정은 국가기밀이고 보안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다른 나라의 경우 국민 불안감을 잠재우려 지도자들이 먼저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다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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