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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 늘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0명 더 확인됐습니다.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119명으로 늘었고 종류별로는 영국발 100명, 남아공발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7일 이후 국내발생 사례 10건, 해외유입 사례 10건 등 총 2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이들 감염이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10명은 시리아인 등 모두 외국인으로, 집단전파 사례에 속합니다.

세부적으로 6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이며 4명은 경기 여주시의 친척모임 관련 확진자들입니다.

경기 시흥시 일가족의 경우 현재 유행이 종료된 상태며, 여주시 친척모임은 마지막 환자의 잠복기가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 추가 감염 사례가 없다고 방대본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남·전남의 외국인 친척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38명 중 13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된 바 있습니다.

이 사례 역시 지금은 유행이 종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10명의 경우 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각각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이들 신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방대본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달 초 거주지·국적 등을 바탕으로 변이 바이러스 여부 확인이 필요한 사례들을 분석했습니다.

방대본이 총 7개 시·군·구 34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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