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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코백스' 백신 구매에 8조 3천억 원 지원 합의

<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G7 정상들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에 8조 3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자외교 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면서 국제 외교 무대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G7 정상회의는 코로나19 공동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내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G7 정상들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에 대한 지원금을 8조 3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빈곤 국가까지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4조 4천억을 추가로 내겠다는 것입니다.

[존슨/영국 총리 :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G7 정상들은 또, 중국의 비시장적인 정책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화상으로 열린 이번 G7 회의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미국의 다자외교 무대 복귀를 알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포럼인 뮌헨안보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돌아왔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폭력이나 강압으로부터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미래를 바라고 있습니다.]

G7 정상들은 올해를 다자주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혀,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세계 질서를 흔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잔재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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