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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D-6…AZ 백신 신청 현황 오늘 발표한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몇 명이나 신청했는지 오늘(20일) 발표됩니다. 일부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기를 꺼리는 분위기도 남아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은 직원 110여 명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30% 정도는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요양병원 관계자 : (직원들이) 맞아야 하냐고, 안 맞으면 안 되냐고 그러거든요. 정부에서 추진하는 거니, 맞아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얘기했어요.]

접종을 거부하거나 불안해하는 종사자·직원들을 설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요양병원은 마감 기한을 넘겨 어제 추가로 신청서를 냈습니다.

[수도권 요양병원 간호사 : 어쨌든 접종만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아서 맞기로 다시 마음을 바꿨어요.]

문제는 신청자들이 접종 당일 백신을 맞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열흘 정도 앞두고서야 접종자 등록이 시작됐고 현장 혼선 때문에 하루 연장됐는데, 일단 급하게 등록은 했지만 접종 직전 거부하거나 포기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요양병원 관계자 : 예진표도 작성하고, (환자) 보호자 분들한테 접종여부를 일일이 허락을 받아야 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대상자 27만 2천여 명 중 몇 명이 신청했는지 오늘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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