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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번쩍…SON, '푸스카스의 땅'에서 새 역사

<앵커>

'푸스카스상' 수상자 손흥민 선수가 푸스카스 경기장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보기 드문 헤딩골로 시즌 31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오스트리아 입국이 금지되면서 토트넘은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거와 원정 경기를 헝가리의 푸스카스 경기장에서 치렀습니다.

지난해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손흥민이 운명처럼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13분, 좀처럼 보기 드문 손흥민의 헤딩골이 터졌습니다.

베일의 크로스가 낮았지만, 동물적인 감각으로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시즌 18호 골로 31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작성한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머리를 잘 쓰지 않는 손흥민의 시즌 2번째이자 토트넘 통산 5번째 헤딩골입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베일의 추가 골에 발판을 놨고, 모우라의 쐐기골까지 터지자 체력 안배를 위해 전반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4대 1로 이겨 16강 진출을 예약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이 경기장에서 뛰게 돼 영광입니다. 지난해 푸스카스상을 타고나서 이 경기장을 오니 정말 특별한 기분이네요.]

손흥민은 푸스카스와 잊지 못할 인연을 이어가며 새 역사를 기념하는 '인증샷'으로 헝가리 원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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