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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에 살쪘어요"

[SBS 이철희의 정치쇼] 숫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여론123>

■ 방송 : SBS 이철희의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
■ 방송일시 : 2021년 2월 19일(금)
■ 출연 :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코로나 시대에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 많겠지요?
알바콜이 성인 남녀 98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코로나 이후 체중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평균 33%였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설문 시점인 지난달까지 1년간의 체중 증가량에 대해 주관식으로 입력하게 해봤는데요. 응답자들은 평균 5.8kg이 늘어났다고 대답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성 6.5kg, 남성 5.0kg, 30대 6.0kg, 20대 5.8kg 증가했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증가한 원인은 어떻게 분석됩니까?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 한 이후 3개월째에 실시됐는데요, 외출, 모임 자제 여파가 반영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재택근무 장기화로 활동량이 줄어든 점, 집에 머무르며 식사량은 늘고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운동량은 줄어든 점 등이 체중 증가에 기여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코로나로 인한 식습관이나 운동 습관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조사에 의하면 실제 코로나 이전 평균 운동시간은 주당 평균 4.9시간에서 1.9시간으로 3시간 줄어든 반면 식사량은 늘었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끼니 횟수는 2.5회에서 2.8회로 소폭 증가했고, 간식 섭취는 일 평균 1.2회에서 2.7회로 2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특히 배달음식 주문 횟수가 코로나 전과 후 각각 한 주당 1.4회에서 3.5회로 약 2회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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