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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선생 뜻 잇겠다" 서울광장까지 운구 행렬


오늘(19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상주인 아들 백일 씨는 "아버지 뜻을 잇겠다"며 목 놓아 울었습니다.

조문객들은 백 소장이 남긴 마지막 글인 '노동해방'이 적힌 검은 띠를 머리에 두르고 장례식장 앞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일부가 적힌 백 소장의 흑백 사진을 들고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대학로에선 백 소장의 노제가 이어졌습니다.

운구 행렬은 오전 11시쯤 서울광장에 도착해 1시간 30분 동안 영결식을 한 뒤, 경기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동해 오후 2시쯤 하관식에 이어 평토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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