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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0 대승

맨유,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0 대승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격파하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맨유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멀티 골을 작성하고 마커스 래시퍼드와 대니얼 제임스가 득점에 가세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원정에서 4골 차 승리를 챙긴 맨유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여유롭게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전반 16분 스콧 맥토미니의 슈팅과 3분 뒤 래시퍼드의 오른발 슈팅이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계속 골문을 두드려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래시퍼드가 페르난데스를 향해 긴 패스를 찔러주자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이를 막으려다가 충돌했고, 페르난데스가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12분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때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맨유는 7분 뒤 역습 상황에서 프레드의 전진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의 골로 3대 0까지 격차를 벌렸고, 후반 45분에는 제임스가 네 번째 골을 터트려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유로파리그(전신 UEFA컵 포함)에서 잉글랜드 팀이 스페인 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 4골 차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2004년 3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요르카를 3대 0으로 이긴 게 가장 큰 승리였습니다.

다른 잉글랜드 팀인 아스날은 벤피카(포르투갈)와 원정 경기에서 공방 끝에 1대 1로 비겼습니다.

벤피카가 후반 10분 피지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아스널이 2분 만에 부카요 사카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영보이스(스위스)는 레버쿠젠(독일)에, 레인저스(스코틀랜드)는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에 각각 4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열린 32강 1차전 16경기에서 나온 골은 득점은 총 59골로, 옵타에 따르면 UEFA컵이 유로파리그로 이름을 바꾼 2009-2010시즌 이후 녹아웃 경기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골이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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