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코로나에 미국인 기대수명 77.8세로 1년 감소

코로나에 미국인 기대수명 77.8세로 1년 감소
코로나19로 지난해 상반기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1년 줄어들어 77.8세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는 현지시각으로 18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상반기 전체 미국 인구의 기대수명이 77.8세로 떨어지며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기대수명의 감소와 함께 인종·민족성에 따른 기대수명의 불평등은 더 심화했습니다.

2019년과 견줘서 흑인의 기대수명은 백인의 약 3배인 2.7년이 줄었고 히스패닉의 기대수명은 백인의 약 2배인 1.9년이 감소했습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아일린 크리민스 교수는 "기대수명의 1년 감소는 코로나가 얼마나 심각했는지에 대해 진정한 감을 주지 않는다"며 "실제로는 수백만 년의 기대수명을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