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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86만1천 건…전주보다 소폭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6만 1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1만 3천 건 늘었고, 최근 4주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92만 6천 건의 신규 청구를 기록했던 지난달 초보다는 적지만, 최대 70만 건을 넘지 않았던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난 건 코로나19 사태 개선에도 노동시장이 회복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선 모두 1천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6.7%에서 6.3%로 하락했지만, 이는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 증가한 데 따른 착시효과라는 해석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아직 노동시장이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실제 실업률은 10%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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